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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정보

코로나 하루 감염 300만 명 예측되는 中…국내 체외진단 社 '기회'

中, 도시 봉쇄·짐단검사 중단으로 병상·감기약 품절 대란

현지법인 설립한 바디텍메드·수젠텍 등 진단키트 매출 확대 기대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매출 부진에 빠진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 업체들이 중국에서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현실화 되면서 하루 감염자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설 거란 분석도 나오면서다.

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도시 봉쇄 조치가 완화된 중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국은 12월 코로나 제로 정책을 전격적으로 폐지하면서 봉쇄 조치와 집단검사를 중단했다.

이에 신규 확진자와 별도로 진행하던 무증상 감염자 통계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그러자 중국 내 도시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병원 내 병상은 물론 감기약 품절 대란까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영국 진단과학기업 '에어피니티'의 추정 모델에 따르면, 올해 1월 중국의 확진자는 하루 300만 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최근 중국 내 의료 시스템이 통제 불가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런 만큼 국내외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급감으로 매출 감소 직격탄을 맞은 국내 체외진단 업계로서는 중국향 수출 확대가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거란 분석.

실제 국내 체외진단키트 및 진단시약 제조 기업의 매출은 지난해 3분기부터 급감했다.

특히 11월 국내 진단키트 월 수출액은 7,447만 달러(약976억 원)를 기록,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1억 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바디텍메드는 중국의 코로나 정책 변경에 따라 중국향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향 매출 약 200억 원을 달성했다. 바디텍광서, 친맥스바디텍, 조인스타 3사를 통한 영업망 구축을 통해서다.

그러면서 바디텍메드는 코로나 확진자 치료를 위한 자사 진단키트와 현장진단장비 'AFIAS', 'ichromaTM' 플랫폼 판매가 작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봤다.

특히 회사는 현지 판매대리점인 조인스타에서 판매하는 진단키트 제품의 80% 이상이 코로나 치료 과정에 활용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거란 분석이다.

수젠텍도 중국 YHLO사와 자가면역질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 전력이 있는 만큼,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수출에도 유리할 전망이다.

진단키트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로 조치로 인한 진단키트 제품과 진단 플랫폼의 판매량 증가에 따른 선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 : 메디파나뉴스

코로나 하루 감염 300만 명 예측되는 中…국내 체외진단 社 '기회' (medipa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