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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정보

제1회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5곳, 복지부장관 표창

씨젠·바이오니아·시지바이오·루닛·나이벡…진흥원장상은 리브스메드·뷰노·오스템임플란트·큐렉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중 우수기업에 대한 복지부장관·보건산업진흥원장의 수상이 이뤄졌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23일 오전 ‘제1회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의료기기 연구개발 성과 및 해외 수출 성과가 우수한 국내 의료기기 기업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장관 표창(6점) 및 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6점)을 수여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기업은 △씨젠 △바이오니아 △시지바이오 △루닛 △나이벡 5개사이다.

씨젠은 독자적 분자진단 기술 개발 및 2019년 신속한 코로나 진단시약 개발/공급, 적극적인 제품화 및 글로벌 시장 개척(최근 3년간 72개국 대상 1.1조원 규모의 해외 수출 달성)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 필요한 핵심 요소인 분자진단장비와 시약, 키트 일체를 모두 자체 개발·생산해 100여개 국에 공급해 전 세계 감염병 확산 방지와 방역 대책 수립 및 국내 바이오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시지바이오는 창립 이래 연구개발(매출대 비 10%이상) 및 생산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수출을 증대했으며, 골유합 신소재 개발, 고분자 소재 의료 기술 개발 등 글로벌 제품대비 경쟁우위 제품 개발에 노력했다.

루닛은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의료기기 해외 진출과 보급을 확산해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했고, 잇몸뼈 재생을 위한 고품질의 혁신형 치과용 치료재료 제품화로 수입대체 및 수출 증가를 달성했으며, 혁신형 치과용 치료재료 보급으로 취약계층을 비롯한 국민 보건향상 기여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상을 수상한 기업은 △오스템임플란트 △리브스메드 △뷰노 △큐렉소 4곳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세계·국내 최초 치과용 의료기기 개발로 글로벌 수출 확대를 통한 국가브랜드 향상 및 국민 건강 보건 증진에 기여해 수상하게 됐다(80여개 국에 제품 수출로 인한 글로벌 임플란트 판매량 4년 연속 세계 1위 달성(2020년 수출실적 1억 3900만 달러 달성)).

리브스메드는 기존 고가의 수술 로봇이 보여준 관절 성능 혜택을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합리적 비용의 핸드헬드 기구 형태로 구현해냄으로써, 기존 복강경 수술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혁신 의료기기 개발, 보급에 노력했다고 인정받았다.

뷰노는 국내외 인허가 취득 및 시장 진출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산업의 기반 마련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큐렉소는 국내 의료로봇 대표기업으로 인공관절수술로봇(큐비스-조인트), 척추수술로봇(큐비스-스파인), 보행재활로봇(모닝워크)를 자체 기술로 개발 및 국내외 의료시장에 보급에 노력했다.

의료기기 분야 인력양성, 인프라 운영 등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져 보건산업진흥원 윤태영 팀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아주대학교 의료원 이일재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조성용 실장이 보건산업진흥원장표창을 수상했다.

건복지부 임아람 의료기기화장품산업TF팀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재조명받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할 시점”이라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정부 정책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산업 혁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역량 강화,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의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