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比 15% 성장…의료정보 클라우드 등 헬스케어 IT 분야가 주도
2026년에는 디지털헬스 시장 약 399조 원 전망 예측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올해 디지털헬스산업의 성장세가 가팔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2년 글로벌 디지털헬스 시장은 약 2,033억 달러(약 275조 원)~2,051억 달러(약 277조 원)로, 전년(2021년 1,784억 달러) 대비 15.0%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그 중에서도 헬스케어 IT 분야가 16%에 이르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원격의료 분야도 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근 '2022년 글로벌 디지털헬스 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 시장은 크게 헬스케어 IT, 원격의료(Telehealth)로 구분된다. 헬스케어 IT는 IT 인프라와 의료 전문가가 운영하는 환자중심 솔루션, 개인화된 워크플로우 등을 제공 및 지원하는 분야를 말한다. 적용 방법에 따라 임상과 비임상으로 나뉜다.
특히 헬스케어 IT의 경우 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주요 의료 보험사, 의료제공자, 의료기기 회사 및 생명과학 기관들은 대규모의 디지털 전환의 과정을 밟고 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석 등 환자 중심 및 소비자 간(C2B) 기반 케어 전달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파괴적 기술들이 2배로 늘어날 전망이라 밝혔다.
이에 보고서는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헬스케어 IT 시장 약 2,894억 달러(약 392조 원)~2,946억 달러(약 39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원격의료 역시도 코로나 대유행 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개선되고, 환자가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면서 사용이 감소하는 경향이나, 코로나 이전의 수준으로의 복귀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에 원격의료 시장은 오는 2026년까지 약 724억 달러(약 98조 원)~783억 달러(약 106조 원)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역별 디지털헬스 시장 점유율은 북아메리카가 69%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유럽(15%), 아시아-태평양(13%) 순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로 코로나19 범유행과 정보 저장 및 개인정보보호의 필요성이 북아메리카 내 의료 클라우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2022년은 규제/제도 등으로 상호운용성을 운용함에 따라 디지털 보건에 변혁적인 해로 기록될 거라 밝혔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디지털 전환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의사의 진료 조정 문제와 임상 문서를 해결하는 AI 지원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의료 시스템이 가치 기반 의료로 이동함에 따라 의료 데이터 이동성과 상호 운용 가능한 시스템이 향후 몇 년 동안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출처 : 메디파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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