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지역 의료기기 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열려
씨젠·유비케어·한국로슈진단 등 참가…지역기업들도 자사 제품 알리기 나서
국산 의료기기산업 육성 사업 소개 및 디지털치료기기 산업 세미나 등도 개최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KIMES 2022' 모습.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오는 28~30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KIMES Busan 2022(부산 의료기기전시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KNN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부·울·경 지역 의료기기 전시회 중 최대 규모다.
매년 3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인 KIMES 전시회를 매년 10월, 부산에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료시혜 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18년 1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써 5회 째를 맞는다.
◆ 전자차트·영상진단·물리치료기기 등 전시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 의료정보 솔루션 ▲디지털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등을 주제로 의료기기 기업 180여 곳이 참가한다.
진단검사서비스 기업인 씨젠의료재단은 의원전자차트 씨차트(SeeChart)와 병원EMR 솔루션 닥터이엠알(Dr.EMR)을 선보인다.
씨차트는 의원전자차트로 차트내 건강검진, 펜차트, 전자동의서, 무인접수, 환자대기시스템(DID), 각종 검사/장비연동, 삭감/누락 점검프로그램 씨체크(SeeCheck) 등을 제공한다.
회진용 앱인 닥터이엠알은 회진시 실제 업무에 도움을 주는 전자동의서, 병동 액팅, 검사 결과, 처방 확인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국내 EMR(전자의무기록) 시장 점유율 1위 '의사랑'을 서비스하고 있는 유비케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진료실M'과 최근 새롭게 출시한 '의사랑 건강검진V2'를 홍보한다.
진료실M은 최신 IT 트렌드를 반영한 진료실의 새로운 버전으로, UI·UX를 개선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만성질환 진료 지원 플랫폼 '닥터바이스'도 선보인다.
닥터바이스는 EMR 및 다양한 원외 진단기기에서 수집된 개인건강기록(Personal Health Record, PHR)을 기반으로, 의사가 환자에게 질환 상담과 교육 및 약제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이다.
한국로슈진단 당뇨관리사업부는 아큐-첵 혈당측정 전문 브랜드를 통해 당뇨 관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로슈진단은 당뇨 관리를 위한 아큐-첵 인스턴트와 아큐-첵 가이드, 정교하고 부드러운 채혈이 가능한 아큐-첵 소프트클릭스 등을 선보인다.
특히 아큐첵 인스턴트의 사용되는 채혈침과 검사지는 모두 일회용으로 위생성을 높였고, 검사가 끝난 후 채혈침은 원터치로 분리할 수 있다.
X-ray 영상 솔루션 기업인 디알텍은 자사의 프리미엄 디지털 유방진단기기, 아이디아(AIDIA)와 LLD(Long Length Detector)를 전시한다.
아이디아는 65um(UD, 직접방식)/76um(TD, 간접방식)의 고해상도 디텍터와 영상 품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AI Software(TRUVIEW M2)를 통해, 작은 암까지 조기 검출이 가능하다.
LLD는 단 한번 조사를 통해 이미지를 획득해 매우 빠른 속도로 촬영이 가능한 X-ray 기기다.
또 부산 의료기기 전통기업인 대화메디케어는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열고, 자사 물리치료기기를 소개한다.
대화메디케어는 각종 체외충격파, 전기치료기, 고주파등 총 100여 가지 이상의 물리치료 장비 및 재활장비들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밖에도 충남테크노파크와 강원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 광주테크노파크 등은 특구 내 신규 특구사업자 유치 및 신규 실증 수요조사와 함께 신규규제 발굴 및 특구 사업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 전국한의학학술대회·부산 가정의학회도 열려
이번 KIMES Busan 2022에서는 다채로운 의학학술대회 및 의료인 전문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된다.
28일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기 지원사업 설명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된 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지원사업 및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등을 소개한다.
또 같은 날에는 강원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기술 세미나가 개최된다.
29일에는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 주관으로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공동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30일에는 대한한의학회가 주관하는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영남권역)와 부산 가정의학회가 주관하는 추계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이번 KIMES Busan 2022 개최에 대해 "대구, 울산, 경북, 경남을 아우르는 지역특화 전시회로서 미래 의료시장에 대응하는 차세대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출처 : 메디파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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