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액 상위 10개사 중 4개 기업 '진단'분야 차지, 제품군도 상위 10개 중 '시약' 3개 기록
"꾸준한 제품 개발로 내년에도 높은 매출 이어갈 것"
[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매출 탑 10개 기업 및 제품군 중 '진단' 분야가 최다 항목을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진단기기 업계 '붐'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최근 국가생명공학연구센터에 게재된 '2021 내 손 안의 바이오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2020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7조 5,317억원을 기록, 연평균 6.4% 성장률을 보였다.
증가율은 2016년 11.54%, 2017년 5.53%에서 2019년 14.4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2020년에는 -3.49%로 급감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진료 및 수술 감소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측된다.
2020년 기준 의료기기 상위 10개사 생산액은 전체 생산액의 40%인 4조 278억원으로 그 중 '오스템임플란트'가 1조 1,506억원으로 가장 많은 생산액을 달성했다. 다음으로 '씨젠'이 1조 1,39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메디파나뉴스 = 박선혜 기자]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매출 탑 10개 기업 및 제품군 중 '진단' 분야가 최다 항목을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진단기기 업계 '붐'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최근 국가생명공학연구센터에 게재된 '2021 내 손 안의 바이오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2020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7조 5,317억원을 기록, 연평균 6.4% 성장률을 보였다.
증가율은 2016년 11.54%, 2017년 5.53%에서 2019년 14.4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2020년에는 -3.49%로 급감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진료 및 수술 감소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측된다.
2020년 기준 의료기기 상위 10개사 생산액은 전체 생산액의 40%인 4조 278억원으로 그 중 '오스템임플란트'가 1조 1,506억원으로 가장 많은 생산액을 달성했다. 다음으로 '씨젠'이 1조 1,39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고위험성감염체유전자검사시약'으로 1조 4,267억원을 달성했고 이는 전년대비 2535% 증가했다.
2위는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이 1조 428억원(증감률 1528.8%)을, 6위 '핵산추출시약'이 2654억원(증감률 2135%)으로 각각 자리 잡았다.
수출액 상위 10개 품목 역시 '고위험성감염체유전자검사시약'(18억 5천달러),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10억 5천 달러), '핵산추출시약'(1억 9천달러)이 각각 1, 2, 6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2020년 K-방역으로 진단키트는 국내 의료기기 매출에 장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된다. 이는 상위 10개 기업 및 제품군에서 진단품목을 갖춘 기업과 시약 제품이 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백신 접종 시작과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다소 증가폭이 둔감될 것이라는 전망은 있다"면서도 "변이바이러스 등장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꾸준히 수출이 발생하고 있고, 업계에서도 새로운 바이러스이나 질환 확대, 속도, 민감도 등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K-진단기기의 인기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출처 : 메디파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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