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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정보

"톡신 시술, 안정된 역가 갖춘 제품 선택해야"

[인터뷰] 나공찬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장

엔데믹 전환 '쁘띠 시술' 수요 상승…보툴리눔 톡신, 20~60대 연령층 인기

톡신 시술 시 안전·유효성 입증 제품…정확하고 일관된 시술 효과 기대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쁘띠시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쁘띠시술이란 보툴리눔 톡신, 필러, 실리프팅 등 비수술적 미용 시술을 일컫는 말로 절개에 대한 부담 없이 간단한 연고 마취를 통해 시술이 진행돼 비교적 안전하고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쁘띠시술을 연구하고 올바른 시술 문화 구축을 목표로 정기학술대회·강연 등을 개최하며, 매년 1000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서아시아 등 글로벌 학회와의 협업을 통해 'K-뷰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나공찬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장(로빈의원 원장)은 "엔데믹 전환과 맞물려 쁘띠시술을 계획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쁘띠시술과 관련된 의약품과 의료기기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발전되면서 최근 그 인기와 만족도가 더욱 높아진 것이 체감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 전문 기관 리서치앤유가 2023년 3월 20~50대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쁘띠시술을 받은 사람들의 71.8%가 시술에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78.2%는 재시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나 회장은 "쁘띠시술은 절개가 이루어지는 수술적 방식보다 안전해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사실이지만 보다 효과적이고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쁘띠시술 중에서 가장 보편화되고 대표적인 시술로 보툴리눔 톡신을 언급했다.

보툴리눔 톡신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의 분비를 억제해 특정 부위의 근육을 일시적으로 이완 또는 수축시키는 신경독소다. 부정적인 얼굴 표정을 만드는 요인인 이마·미간·눈가 부위의 주름을 개선해 밝은 인상을 만들거나 사각턱, 종아리 등 과도하게 발달한 근육의 크기를 축소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나 회장은 "보툴리눔 톡신은 1990년대 국내 시장에 처음 도입된 이후 지난 30년 간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선택을 받으며 가장 대중적인 쁘띠시술로 자리 잡았다"며 "2030세대의 경우 사각턱 시술을 통한 얼굴 라인 개선을 위해 그리고 40대 이상에서는 노화의 상징인 주름 개선을 위해 주로 보툴리눔 톡신을 시술 받는다"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고가의 외국산업체들이 독과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어 접근성이 낮았으나 2000년도 초반부터 휴젤을 비롯한 국내 기업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고품질의 제품들을 선보인 후 미용 영역에서 다양한 임상적 적응증을 추가하면서 톡신 시장 성장을 리드해왔다.

특히 나 회장은 "높은 시술 만족도를 위해서는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휴젤의 보툴렉스 등과 같은 제품은 안정된 역가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10년 이상 시장에서 사용돼 정확한 용량으로 일관된 시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출처 : 데일리팜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99963&dpsearch=의료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