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B2B, 신사업 등 각 사업부 고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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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GMP 공장 확장 완료…생산능력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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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이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은 500억원을 넘어 연 2000억원 돌파 발판을 마련했다. ETC, B2B, 신사업 등 각 사업부의 고른 성장 덕분이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알리코제약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1억원, 53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31%, 100%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76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40% 늘었다. 모두 역대 최대 수치다.
매출 증가는 주요 사업 ETC(처방의약품) 상위 매출 품목인 뇌혈관질환, 고혈압, 호흡기제품군의 판매 호조 때문이다. B2B사업(CMO 및 수출), 특화사업 등도 호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임상 및 시설 투자 비용 감소, 매출원가 상승분 반영,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이 맞물린 결과다.
수출 부문도 성장했다. 지난해 영국 및 동남아 등지에서 총 900만 달러(USD) 계약 실적을 달성한 알리코제약은 올 상반기에만 작년을 뛰어넘었다. Arab health 전시회 참여 및 KOTRA 지사화 사업 등 해외 마케팅을 펼친 결과다.
알리코제약 해외사업팀장은 "필리핀, 베트남, 몽골 및 중동 국가 등 25개국에서 102처 신규 거래처를 확보했다. 올 상반기만 지난해를 뛰어넘는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2024년부터 2030년까지 계약 기준 누적 매출 금액은 총 500억원(한화)에 달한다"고 말했다.
특화사업도 힘을 보탰다.
알리코제약 홍보팀장은 "새 먹거리 확보를 위해 시작한 의료기기와 여성헬스케어 분야의 특화 사업이 큰 성장 속에 자리잡고 있다. 시장 안착과 유통 확대를 위해 제품 라인업과 마케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이나벨로 런칭, 효소 및 다이어트 제품 출시, Y-zone care 브랜드 이너수 올리브영 입점 등이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동력도 준비했다.
알리코제약은 지난 5월 GMP공장 확장 공사를 완료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생산량 확대와 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위해서다. 시험 생산을 거친 뒤 이르면 하반기부터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는 "이번 증설로 생산능력이 기존 두 배인 10억정에 달한다. 신라인 대용량 설비에 따른 수익성 향상과 수탁사업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2025년 목표 매출 3000억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데일리팜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303112&dpsearch=%C0%C7%B7%E1%B1%E2%B1%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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