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료기기 정보

'투자·호실적' 파마리서치 8개월새 기업가치 2배 증가

수년째 매출액, 영업익 신기록 행진…올해 첫 2천억 돌파 유력

씨티씨바이오, 플루토 등 타법인 투자 드라이브 '성장동력 쌓기'

리쥬란·콘쥬란 등 주력사업 이어 개량신약 등 신사업 전개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 기업가치가 8개월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호실적 속에 타 법인 투자 등 미래 성장동력이 쌓이면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파마리서치가 100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오벤처 '플루토'는 개량신약부터 반려동물용 의약품, 개발·인허가 컨설팅, 벤처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이 가능하다. 향후 파마리서치의 신사업을 담당할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파마리서치는 8일 12만3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52주 '최고'며 시가총액은 1조2522억원이다.

지난해 10월 13일 종가 5만5000원과 비교하면 2.25배 증가한 수치다. 당시 시총은 5612억원에 불과했다. 8개월 새 시총이 7000억원 정도 늘었다.

파마리서치 기업 가치 상승에는 호실적과 타법인 투자가 있다.

회사는 올 1분기 매출 554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22.3%, 영업이익 36.2% 증가한 수치다.

매년 두 부문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최근 5년만 봐도 매출은 2018년 643억원, 2019년 839억원, 2020년 1087억원, 2021년 1541억원, 2022년 1948억원이다. 영업이익도 2018년 87억원에서 2022년 659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첫 2000억원, 700억원 돌파가 점쳐진다.

2015년 상장 후 수년 간 호실적을 기록하며 풍부한 유동성도 만들었다. 올 1분기 말 현금및현금성자산(유동성금융자산 967억원 포함) 1770억원이다. 이익영여금은 2000억원을 넘어섰다.

타법인 투자도 시총과 연동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마리서치는 최근 씨티씨바이오 지분 13.14%(플루토 포함)을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위치했다.

4월 한때 최대주주에도 올랐다. 당시 300억원 가량을 투입했다. 파마리서치 투자 배경에는 ▲사업다각화 ▲시설 확장 ▲개량신약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이 꼽힌다. 파마리서치가 씨티씨바이오를 인수하면 사업 시너지가 점쳐진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8월에는 100억원을 들여 플루토 지분 70.0%를 확보했다. 플루토는 전홍열 전 씨티씨바이오 대표가 지난해 5월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플루토는 파마리서치가 없던 부분을 채워줄 기업으로 평가된다. 플루토는 인체의약품 개량신약부터 반려동물용 의약품, 개발·인허가 컨설팅, 벤처 기술 지원 등 기존에 없는 새로운 유형의 토털 바이오벤처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

플루토는 개량신약 전문가 전홍열 대표가 세운 벤처다. 전홍열 대표(중앙대 약학대학)는 한미약품, 일양약품, 씨티씨바이오에서 개량신약 개발 등 제제 기술 능력을 입증했다.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콘쥬란 등 기존 주력 의료기기 사업에 플루토 개량신약 등을 더해 향후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파라마리서치는 씨티씨바이오, 플루토 외에도 타 법인 투자에 적극적이다.

2021년에는 미용 의료기기 기업 메디코슨을 100억원에 인수했다. 메디코슨은 2019년 설립한 의료·미용기기 전문 스타트업이다.

사모펀드나 투자조합등 투자기관을 대상으로도 투자활동을 전개 중이다.

재작년부터 민트글로벌바이오텍 창업 벤처전문 사모투자, 스마트헬스케어 MIP 투자조합, 스마트 수인베스트먼트 언택트 제이커브 투자조합, 수 하이비전 엠씨엠 투자조합, 르네상스 미슐레6호 일반 사모투자신탁, 수인베스트먼트 동북지역뉴딜 투자조합 등에 50억원 이상을 출자했다.

출처 : 데일리팜

[데일리팜] 투자·호실적 파마리서치 8개월새 기업가치 2배 증가 (daily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