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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정보

'우울증 진단 손목밴드형 의료기기 개발된다'

심박수·활동량·수면 등 데이터 해석…객관적 지표로 평가

日 연구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주로 문진으로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는 우울증에 대해 심박수 등 데이터로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기기가 등장할 전망이다.

일본 게이오대 연구팀은 전문의가 아니어도 우울증의 중증도를 손쉽게 평가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프로그램의료기기의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되기도 했다고 발표했다.

개발중인 프로그램은 손목밴드형 기기를 1주일 장착하는 동안 활동량과 수면, 심박수 변화, 피부 온도, 걸음수 등을 측정. 수집된 데이터를 해석해 우울증 가능성을 판단하고 중증도도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할 수 있다.

우울증 환자는 숙면을 취하기 힘들고 긴장상태가 되면 심박수 변동이 적어지는 등 신체의 움직임이나 생체 데이터와의 관련성을 토대로 해석이 이루어진다.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와 건강한 사람 약 90명을 대상으로 약 5000일분의 데이터를 수집해 해석했다. 7일간 기기를 장착하면 우울증 환자를 76%의 정확도로 발견할 수 있고 중증도도 일반적인 문진과 비슷한 결과로 판단할 수 있었다. 현재는 안정적인 정확도를 유지하도록 대상자를 늘려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출처 : 메디파나뉴스

'우울증 진단 손목밴드형 의료기기 개발된다' (medipa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