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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정보

메디팹, 차별화된 신제품 잇단 출시...내년 IPO 탄력

3D 바이오 프린터 등 5월에만 2개 신제품…매년 2~3개 발매

올해 매출 50억 달성 목표…파마리서치와 키토산 필러 개발 중

라인업 강화→외형 확대→2024년 상장 계획 순항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메디팹이 차별화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회사 매출 기반을 잡고 2024년 상장에 도전하겠다는 목표가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는 50억원 달성이 목표다.

'히든카드'로 꼽히는 키토산 액상주입형 필러는 2024년 발매를 목표로 한다. 메디팹은 파마리서치는 키토산 필러에 대한 개발, 임상 및 인허가까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필러 사업 강자여서 시너지가 점쳐진다.

 

메디팹은 5월에만 2개 신제품을 발매했다.

3D 바이오 프린터 '바이오닉스'와 세계 최초 키토산 주성분 스킨부스터 'Res Novae'다.

바이오닉스는 분리형 스크류 타입(Screw Type) 압출기로 기존 공압방식 대비 정밀도 유지, 공간활용 및 소음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클린벤치 내부에 배치 가능한 사이즈로 특허 기술인 스크류 압출 방식을 도입했다. 정밀한 헤드 움직임, 풀메탈 바디, 무소음이 장점이다.

바이오닉스는 현재 각 대학 연구소, 의료기기 회사 등에 납품하고 있다.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타입의 제품 스펙을 받아 대체 생산 납품도 진행하고 있다.

Res Novae는 세계 최초 키토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전문가용 스킨부스터다. 메디팹이 현재 개발중인 키토산 필러에 적용된 LTG 기술을 응용했다.

LTG 기술은 키토산을 액체 상태로 체내에 주입하면 체내 환경에서 메트릭스가 유도되는 메디팹의 독자적인 재형화 기술이다. 안면부에 자연스러운 볼륨 제공과 함께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얼굴 잔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 중동, 남미, 유럽 등 수출 계약도 협의 중이다.

키토산 액상 필러 출시 맞춰 상장 도전

메디팹은 이외도 신제품을 매년 내놓으며 성장 동력을 쌓고 있다. 라인업 확대는 매출로 연결돼 상장 시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21년과 지난해도 ▲생분해성 두개안면골 성형 보형물 '휴스테온 메쉬'와 '휴스테온 메쉬.나잘 ▲3D 바이오 프린터 '오가노 큐브 미니' 등을 시장에 선보였다.

휴스테온의 경우 메디팹의 바이오닉스를 이용해 자체 생산 판매하고 있다. 바이오닉스에 자체 개발한 생산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존3D 프린팅 제조의 가장 큰 한계점인 대량 생산 문제를 해결했고 균일하고 우수한 품질 보증까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파마리서치와 손잡고 키토산 필러도 개발 중이다.

2024년 출시가 목표다. 양사는 액상주입형 필러에 대한 개발, 임상 및 인허가까지 공동으로 진행중이다. 파마리서치는 필러 사업 강자여서 시너지가 점쳐진다.

메디팹 키토산 필러는 액체 소재다. 체내 주입시 생체온도(섭씨 36~38도)에서 젤로 변한다. 온도 감응형 필러 시술법이다. 액체 주입은 젤보다 주사기 압력이 낮아 시술 편의성을 높인다.

필러 효과도 오래간다. 메디팹 필러는 시술 4개월 후 잔여량이 78% 정도다. 최대 2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중에 많이 쓰이는 필러의 경우 3~6개월이면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다.

시장 관계자는 "메디팹이 기술력만 앞세우는 재생의료기업과 달리 신제품 등 실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매출 기반 확보 후 상장에 도전하겠다는 차미선 대표의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메디팹은 2021년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조달액은 약 60억원이다. 올해는 다음 단계 투자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창업 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으로부터 60억원 정도의 연구비도 지원 받았다. 파마리서치는 전략적투자자(SI)로 들어온 상태다.

출처 : 데일리팜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300063&dpsearch=의료기기